[ Summary ]
탤런트 코드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Neo-Adler
2023. 3. 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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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재능’을 갈색 머리카락이나 푸른 눈처럼 유전되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재능의 확실한 징표가 ‘노력 없는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2.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초기 성공은 장기적인 성공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다. (커리어 초반에 성공했다고, 끝까지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3. (오히려) 수많은 실력자들은 경력 초반에는 거의 눈에 띄지 못한 상태에서 조용히 성장했다. 마이클 조던은 대학교 2학년 때 학교 대표팀에서 탈락했고, 찰스 다윈은 학교에서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월트 디즈니는 직장에서 ‘창의성 부족’을 이유로 해고당했다.
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루이 파스퇴르, 폴 고갱, 토머스 에디슨, 레프 톨스토이, 윈스턴 처질 등도 마찬가지였다.
5. 스탠퍼드 대학의 캐럴 드웩 박사가 제시한 이론에 따르면, 영재들은 (어릴 때부터) 칭찬과 관심을 받게 되면서 (오히려) 위험을 감수하지 않게 되고, (스스로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느라 결국 학습 속도가 더뎌진다.
6. (그래서인지) 내가 직접 가본 재능의 용광로들은 재능의 파악 따위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그들은 점진적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수많은 슈퍼 스타들이 많이 나온) 재능의 용광로에서는 초기 성공에는 오히려 큰 관심을 두지도 않았으며, 누가 성공할지도 감히 판단하지 않았다.
7. (이들은 재능의 유무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느냐에 더 큰 관심을 뒀다)
8. 국내 선수권 대회에서 21번이나 우승을 거머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여성 축구팀 코치 ‘앤슨 도랜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제가 지금까지 본 선수들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학생은 여러 해 동안 칭찬을 받아온 학생이었어요”
9.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쯤 그 아이는 스스로가 뛰어나다고 믿기 시작했죠. 하지만 졸업할 때쯤,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 경쟁자가 등장했어요. 그 아이는 자신의 차례를 조용히 기다리며 언젠가는 자신의 역량을 펼치겠다고 독하게 마음먹고 있던 아이였죠”
10. “결국 진정한 선수가 되는 건 (재능을 일찍 발견한 아이가 아니라)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는 겸손한 아이들이었어요”
11. (그러니) 초반에 성공했다면 칭찬에 안주하지 말고, 능력의 한계까지 계속 자신을 밀어붙여라. 그래야 발전할 수 있다.
12. 또한, 초반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만두지 마라. 초반의 노력은 (재능의 유무를 판단하는) 재판이 아니라, ‘실험’이라고 여겨라.
13. (그리고) 잊지 마라. 스킬 쌓기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또한, 힘든 시간을 오래 버티려면) 훈련을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게임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14. ‘훈련’이라는 단어는 고되고 반복적이며 기계적이고 지루한 느낌을 준다. 반면, 게임은 정반대다. 즐겁고 유대감이 있으며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스킬 쌓기를 게임으로 여긴다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
15. 그리고 좋은 코치는 재미없는 훈련을 (즐거운) 게임으로 바꾸는 재주가 있다.
- 대니얼 코일, <탤런트 코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