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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F] Web 3.0의 부상 및 시사점
Neo-Adler
2021. 12.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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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에 대한 인지도 확산과 함께 가상자산 기반의 미래 인터넷에 대한 인식 부상
•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존 가상자산과 NFT(대체불가능 토큰),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상자산이 단순 화폐가 아닌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인터넷 기반이 된다는 ‘Web 3.0’ 개념이 부상
╺ 가상자산 시장을 표현하는 ‘Crypto’는 부정적이고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반면, ‘Web 3.0’은 긍정적이며 기술 혁신을 강조한 보다 정확한 개념으로 평가
• Web 3.0이 성사될 경우, 개방형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에 개인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 및 개인정보를 자체 보유하는 새로운 디지털 세계의 비전이 실현될 전망
╺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및 스테이블코인, NFT, DAO(분산형 자율조직), P2E(play-to-earn) 게임, 탈중앙화된 메타버스 등이 이에 포함
■ Web 3.0은 초기 인터넷인 Web 1.0, 상호작용이 가능한 Web 2.0에서 진화한 개념
• Web 1.0은 웹페이지 제작자가 콘텐츠를 작성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정보를 얻고 읽는 것으로만 그치는(read-only) 제한적이고 정적인 형태
• Web 2.0에서는 이후 인터넷 발전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플랫폼 을 통하여 사용자간 정보를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
╺ 그러나 중앙집권적 폐쇄형 플랫폼이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가로 사용자의 데이터 수집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광고 중심 수익모델)하면 서 회사가 해당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문제가 제기
• 반면 개방형 블록체인 기반의 Web 3.0은 Web 2.0에서 가능한 읽기 및 쓰기뿐만 아니라, 사용 및 개발 기여도에 따라 자체 토큰 배분 등을 통해 소득 취득과 해당 프로토콜에 대한 소유가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들의 가치 확보 참여 가능
■ Web 3.0이 빅테크 기업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대안이라는 인식도 확산
• 페이스북 및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중앙집권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해 사용자 증가에 따라 시장지배력을 강화
╺ 특히 방대한 데이터와 네트워크 효과를 이용하여 금융 등 근접 분야로 지속 확장하 고 있는 빅테크에 대해 반독점법 강화로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
• 그러나 Web 3.0 시나리오에서는 오픈 네트워크상 다양한 사용자 및 개발자의 참여에 따라 해당 토큰을 배분받고, 해당 네트워크에 대한 소유권 및 경영에 관한 의사결정권을 취득하는 동시에 개인 정보 및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도 유지
╺ 정부의 데이터 통제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음
■ 향후 기술 인프라와 생태계의 발전으로 Web 3.0이 보다 중요해질 전망
• 개인의 가상자산 투자에 이어 기관투자자의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
╺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사인 a16z 및 Paradigm은 최근 Web 3.0에 대한 투자를 위해 각각 22억 달러(6월)와 25억 달러(11월) 규모의 벤처투자펀드를 조성
• 최근 Square 및 Stripe, Visa 등과 같은 지급결제 회사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회사인 Twitter도 Crypto 전담팀을 신설하여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
• 향후 국내 금융회사는 물론, SNS 및 미디어, 게임회사에 이르기까지 Web 3.0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적시에 마련할 필요
ref.
[HIF] Web 3.0의 부상 및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