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F] 선진국 vs 신흥국 주가 디커플링 현황 및 전망
Summary
ㅁ [이슈] 올해 미국 증시는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신흥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크게 부진하여 그 배경 및 향후 전망을 점검
ㅇ 현황 : MSCI 신흥국 지수는 올해 1.7% 상승에 그치면서 선진국 증시 수익률(+17.8%)을
큰 폭 하회(로컬통화 기준). 한편, 중국을 제외한 MSCI 신흥국 지수는 동기간 11.3% 상승
ㅁ [디커플링 배경] 중국 정부의 규제 위험에 따른 범중국 증시 불안에 주로 기인하며 이외
델타변이 확산과 경기모멘텀 둔화 등도 가세
ㅇ 중국 규제 : 정부의 기업규제 강화로 해외 상장 중국기업 주가가 큰 폭 하락(연초이후 중국 ADR
-26.9%, 홍콩 H주 -14.5%)했으며 이를 포함하는 MSCI 신흥국 지수*도 부진
* 8월중 MSCI 신흥국 지수내 홍콩 H주 및 중국 ADR 등은 약 30%, 본토 A주 비중 약 5%로 추정
ㅇ 중국 규제 외 요인 : 중국 외 신흥국 지수도 선진국 대비 6.5%p 부진했는데 이는 델타 변이
확산과 경제 봉쇄, 중국 경제지표 둔화 등에 따른 신흥국 수출 전망 약화에 기인
ㅁ [전망]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증시 밸류에이션은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나,
▲수급(테이퍼링과 유동성 축소)과 ▲경기상황(중국 경기모멘텀 둔화?규제 위험)은 신흥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향후 美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영향(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 강도)과
위험선호 기조 변화 여부가 선진국 vs 신흥국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
ㅇ 美 테이퍼링 전망(유동성 축소) : 자본흐름 관점에서 유동성 축소와 달러화 강세는 신흥국
자금유출 요인. 다만, 현재 글로벌 동반 회복 국면과 `13년 대비 개선된 신흥국 펀더멘탈 등으로
신흥국의 급격한 통화약세 및 자본유출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우세
ㅇ 중국 경기모멘텀 둔화와 규제위험 :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체제 안정을
위한 민간기업 규제강화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
ㅇ 코로나 이후 산업 지평 변화 : 팬데믹 이후 자체 공급망 확보 노력 등 탈세계화 움직임,
선진국의 기술투자 확대, ESG 투자 압력 증가 등은 신흥국 증시에 상대적으로 불리
ㅇ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 : 현재 신흥국 증시 밸류에이션(12개월 P/E 13배)은 선진국(배)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으며 이에 따라 신흥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 의견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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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F] 선진국 vs 신흥국 주가 디커플링 현황 및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