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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 탄소중립이 촉진되는 가운데 화석연료 기반 산업의 좌초자산 리스크 증가
* 좌초자산 : 탄소중립 경제에서 좌초자산은 탈탄소화로 인해 자산가치가 하락하여 상각되거나 부채로 전환되는 자산을 의미
•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이행 논의가 확대됨에 따라 탄소 집약적 산업과 화석연료 기반 시설 등에서 상당규모 좌초자산이 발생할 우려가 증가
╺ 지난 11월 COP26을 통해 석탄 발전의 단계적 폐지, 금융서비스 산업의 녹색화 등을 발표하였으며, 23개 국가가 석탄전력 활용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합의
• IEA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즉각적 자금공급 중단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 기반 프로젝트의 축소 가능성 증가
╺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이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권고하여 추후 화력발전 시설의 좌초자산화 증가 예상
■ 특히 석탄발전 시설 및 아시아 지역 신규 가스인프라 투자 건의 좌초자산 리스크 심화
• 전 세계 석탄발전 시설의 좌초자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 도 석탄발전 의존도가 높아 이와 관련된 금융권의 리스크 점검 필요
╺ 국내 에너지원별 발전 비중은 석탄 35.6%, 가스 26.4%로서 화력발전 의존도가 60% 이상인 반면, 신재생 부분은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산업통상자원부)
• 석탄발전 대체를 위한 아시아 지역의 LNG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가스 시설 또한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좌초자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 중인 LNG 설비는 전 세계의 약 70%를 차지하며, 발전·파이프 라인·터미널 등에 총 3,790억 달러에 달하는 신규 시설이 건설될 계획
■ 글로벌 좌초자산 리스크 반영도는 은행대출보다 회사채가, 대형은행보다 소형은행이 높음
• 좌초자산 리스크 증가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는 유의하게 상승하는 반면, 은행 대출 스프레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
╺ 기후정책 익스포저는 표준편차 증가시 스프레드가 평균적으로 10bp 상승 ╺ 좌초자산 리스크 증가시 기업은 회사채 발행 대신 은행대출 방식으로 대체
• 또한 좌초자산 리스크의 금리 반영도는 대형은행보다 소형은행이 높으며, 동 위험 증가시 기업들의 대형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임
╺ 은행 규모가 클수록 위험분산 능력과 많은 완충자본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높아 좌초자산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
• 좌초자산 리스크가 높은 탄소집약 산업의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조달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은행의 좌초자산 리스크에 대한 점검 필요
■ 국내 금융사는 좌초자산 리스크 평가 모델 구축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략 필요
• ADB, AIIB를 비롯한 국제개발금융기관은 좌초자산 리스크 평가 모델을 구축하였 으나 국가별 환경과 기준이 상이하여 국내 금융사 상황에 적합한 모델 마련 필요
• 국내은행의 기업대출은 탄소 집약적 산업의 비중이 높아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에 따른 은행 대출자산의 가치 하락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 요구
╺ 은행은 좌초자산에 대해 포트폴리오 익스포저 감축, 투자전략 수립시 리스크 측정 치 반영 또는 주기적 시나리오 분석과 스트레스 테스트 시행 등 필요
ref.
[HIF] 탄소중립 경제와 좌초자산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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