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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F] 중국 경제활동 재개의 아시아 신흥국 파급영향

Neo-Adler 2023. 3.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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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최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신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파급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

 □ `23 2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2.6(예상치 50.6)으로 최근 2개월 연속 큰 폭 상승하며 `12 4(53.3) 이후 최고치를 기록<그림1>

- 기업의 생산활동 정상화로 산출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준치 50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 국내 수요회복에 힘입어 신규주문지수 등도 기준치 50을 상회<그림2>

- 또한, 춘절 연휴 이후 근로자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고용지수도 기준치 50을 상회하며 확장 국면에 진입<그림2>

 

 

 □ 같은 기간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6.3(예상치 54.9)으로 서비스 및 건설 활동 재개에 힘입어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하며 `21 3(56.3) 이후 최고치 기록
- 서비스업지수는그동안억제되었던민간의서비스수요분출영향으로최근2개월연속 상승하며 기준치 50을 상회한 55.6을 기록
- 건설업지수는건설프로젝트재개및근로자현장복귀, 정부의인프라투자지원정책 등으로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하며 60.2를 기록

 [파급경로] 중국 경제활동 재개는 제조업 등의 교역 경로보다 해외여행 등 서비스 소비 경로를 통해 관광업 비중이 큰 아세안 국가의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교역 경로) 최근 선진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여파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인들의 수입 소비재 수요도 크지 않아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자원 수출국을 제외한 제조 수출국의 무역확대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가능성

  • -  과거선진국의최종수요에대해중국이제조공장의역할을하며빠르게성장할당시 신흥국은 중국에 원자재 등을 공급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었으나, 선진국 경기둔화 우려로 최종 및 파생 수요가 약화된 상황
  • -  또한최종소비국으로부상한중국에서국산품소비열풍등으로수입수요가크지않고, 소비성향도 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제조 수출국의 무역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소지- 다만, 중국내부동산경기회복및서비스관련에너지수요증가등은원자재및에너지 수요확대로 이어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자원 수출국은 상당한 효과를 누릴 전망
    • -  코로나팬데믹이전인`19년기준아세안국가해외여행객중중국인비중은22.5%으로 캄보디아(35.7%), 미얀마(33.5%), 베트남(32.2%), 태국(27.6%) 등에서 높은 수준<그림3>
    • -  특히,캄보디아(26.4%),필리핀(25.3%),태국(19.7%)등은전체GDP에서관광업이20%내외를 차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기회복이 기대<그림4>

 (여행 경로) 중국정부의 출국 제한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억눌려 있던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분출되면서 관광업 비중이 큰 아세안 국가들이 상당한 혜택을 누릴 여지

 - 더욱이중국은여전히내구재등을생산할수있는제조국가중하나이기때문에소비재 수입수요가 크게 늘어날 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