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INDEX
1. 검토배경
2.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 현황
3. 원천별 가계소득 추이
4. 가계소득 부진의 구조적 배경
5. 2021년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 추정
6. 종합평가 및 정책과제
1. 검토배경
□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증가율이 둔화(15년 +5.9% -> 19년 +2.5%-> 20년 +0.4%)되면서 전국(+6.3%-> +3.6% ->+0.2%)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
* 통계청 「지역소득」통계의 제도부문별 소득계정 중 개인 부문 순본원소득 기준
○ 가계소득 부진이 지속될 경우 소비여력 축소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
-> 대구경북지역의 최근 10년간 가계소득 추이와 가계소득 부진 요인을 점검해볼 필요
2.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 현황
□ 2020년중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은 약 97조원(대구 47조원, 경북 50조원) 으로 전국(1,139조원)의 8.5%(대구 4.2%, 경북 4.4%)에 해당
○ 전국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대 초반에는 9.0% 내외 수 준을 유지하다 2015년 이후 점차 하락하는 추세
□ 소득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7.8%로 가장 크고 사업소득과 재산소득이 각각 15.7%, 6.5%를 차지
□ 평균 소득수준(1인당 가계소득)은 2020년 기준 전국(2,199만원)의 87.1% 수준인 1,916만원(대구 1,963만원, 경북 1,874만원)으로 다소 낮은 편
3. 원천별 가계소득 추이
□ (근로소득 증가율 둔화)대구경북지역 근로소득은 임금수준이 크게 개선 되지 못하는 가운데 임금근로자수가 감소하며 2016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15년 +7.1% -> 19년 +3.6% -> 20년 +0.3%)
○ 대구경북지역 임금근로자수는 2021년 181.8만명으로 2016년 고점(184.2만 명) 대비 2.4만명 감소하여 전국 임금근로자수 증가세와 대조적
○ 가계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2020년 기준 77.8%)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증가율 둔화는 전체 가계소득 증가율 둔화를 주도
□ (사업소득 감소) 사업 소득은 지역업황 악화 및 자영업자 퇴출로 2015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고 2018년부터는 감소세 지속(14년 +5.8% -> 18년 -4.6% -> 20년 -2.1%)
○ 자영업자수는 2018년 이후 소매업, 음식•주점업, 운송업, 교육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 추세(17년 69.8만명 -> 21년 65.3만명, -4.5만명)
□ (재산소득 증가세 지속)재산소득은 기타투자소득의 증가로 2017년 이후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며 가계소득 증가율 둔화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17년 +7.1% -> 20년 +8.5%)
4. 가계소득 부진의 구조적 배경
1) 노동공급의 지표인 경제활동인구 감소
□ 대구경북지역 경제활동인구는 2017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16년 279.1 만명-> 21년 272.2만명, -6.9만명)로 전국 경제활동인구 증가세와 대조적
○ 인구가 감소추세인 데다 2017년 이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 순유출이 심화하면서 생산가능인구(15〜64세) 및 핵심생산가능인구(25〜49세)가 감소 경제 활동참가율도 2017년 이후 하락세(16년 63.2%—21년 61.8%)이며 특히 20대 경제활동참가율이 가파르게 하락
2) 제조업 부진
□ 대구경북지역내 양질의 임금일자리 공급 기반인 제조업의 임금근로자수가 2015년 이후 전자•영상•음향•통신장비, 섬유 산업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
○ 지역내 제조업 생산이 전자,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주력산업 대부분에서 장기간 부진을 지속한 데 기인
3) 경쟁 심화에 따른 자영업 소득 감소
□ 대구경북지역 자영업체의 주요 분포 업종인 도•소매, 음식•숙박, 운수•창고, 기타개인서비스 등 전통서비스업종의 경쟁이 심화, 주요업종 자영업체 밀집도가 전국대비 빠르게 상승한데다 온라인 소비 확대도 매출확대 기회보다 경쟁 심화요인으로 작용
5. 2021년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 추정
□ 2021년에는 대구경북지역 경제가 전년의 고용 및 매출 충격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가계소득 증가율이 전년보다 크게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
○ 임근근로자수가 대폭 늘어난 대구의 가계소득이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경북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 다만 이는 구조적 요인의 개선이 아닌 일시적인 기저효과, 물가상승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평가
6. 종합평가 및 정책과제
□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은 근로소득 증가율 둔화, 사업소득 감소 등으로 2010년대 중반 이후 부진을 지속
□ 2021년에는 일시적인 반등이 예상되나, 노동공급 감소, 제조업 부진, 자영업 경쟁 심화 등 구조적 요인의 개선이 없는 상황하에서 향후 가계 소득이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가계소득 성장을 위해서는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여 산업•고용 기반을 강화할 필요
① (제조업 일자리 기반 강화)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신성장산업 육성 으로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제고
② (청년인구 유출 완화 및 경제활동 진작) 구직•창업•주거 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내 정착 및 취업을 유도
③ (자영업 부진 대응) 지역내 전통서비스업 수요 둔화에 대응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취약 자영업자의 업종 다변화 및 전문화, 임금근로자로 의 전환을 유도
ref.
[BOK] 대구경북지역 가계소득 추이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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